한전, 김동철 前 의원 사장 내정… 이달 취임 할 듯

기사입력 2023.09.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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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역대 최악인 한국전력 적자를 해결할 구원투수로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기용하면서 향후 전기요금 등 한전에 어려운 고비를 넘겨줄 것인지 주목된다.

    한전은 지난1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 안건을 의결하고 총회 소집 공고를 공시했다.(사진) 

    김동철 전 의원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또한 광주 광산을 지역구로 17대부터 21대까지 4선 의원을 지냈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전은 지난 2021년부터 쌓인 적자가 47조원에 이르고 올해도 7조원 적자가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국회 산자위원장까지 지내 업계 이해도도 높을 것”이라며 “국회, 정부와 원만히 소통하면서 현안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 사장은 이사회 의결 후 2주간의 공고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이 선임되고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 인선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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