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한전, UAE원전사업 성공적 마무리 후속원전 수주기반 구축 4호기 연료장전 완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

<기획>한전, UAE원전사업 성공적 마무리 후속원전 수주기반 구축 4호기 연료장전 완료

재무여건 극복을 위한 예산절감 기여, 시대적 이슈 사전 점검
2023년 적극행정국민신청 우수사례 국민권익위원장상 수상
국민의 고충 및 불편 유발 공익적 성격의 업무를 적극적 개선

[크기변환]12면 사진추가.jpg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지난달 19일 UAE 바라카원전 4호기 연료장전을 완료해 본격적인 운영단계에 진입했다.

 

UAE원자력공사(ENEC)와 한전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는 지난 11월 16일 원자력규제기관(FANR)으로부터 4호기 운영허가를 취득했다. 

 

4호기는 지난 2015년 7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2020년 5월 상온수압시험 및 2022년 7월 고온기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3년 5월 건설역무를 완료하는 등 주요 마일스톤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왔다.

 

UAE 바라카원전 4호기는 UAE원전사업의 최종호기로 연료장전과 더불어 단계적인 시운전 공정을 거쳐 2024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UAE원전은 한국형 원전인 1400MW급 APR1400 노형으로서 향후 4개호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내 5600MW 규모의 청정전력을 공급함으로써 UAE 전력수요의 약 25%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연간 2240만톤 이상의 탄소배출량 저감효과가 예상, UAE 정부가 추진 중인 ‘Net Zero 2050’ 탄소저감 정책 목표 구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호기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이번 4호기 연료장전을 통해 UAE원전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한전은 단일 프로젝트로서 세계 최대규모의 UAE원전 건설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추가적인 해외원전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1~3호기에 이어 4호기까지 성공적으로 가동되면 이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도입을 추진하는 많은 국가들에게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4호기 시운전 공정도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과 Team Korea 협력사들은 UAE원전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UAE 양국간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2023년 성과 공유와 반성 2024년 준비, 감사인 청렴실천 다짐

한국전력공사 감사실은 지난달 28일 본사 비전홀에서 감사인 70여명이 모여 2023년 감사성과를 공유하고 청렴실천을 결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전에 따르면 회사 여건과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여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이 날 행사는 부서별 2023년 실적에 대한 성과 및 반성, 상임감사위원 특강, 감사인 청렴실천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전 감사실은 대규모 누적적자 등으로 악화된 재무여건 극복을 위해 올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경제성 중심의 예방감사로 2023년 투자 및 운영예산의 약 3.4%(4317억원)를 절감했다.

 

특히 올해는 시대적 이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점검을 시행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다양한 안전정책과 제도 시행에도 불구하고 일선 현장에서는 안전관리업무의 급격한 과중으로 업무효율성 저하와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졌다.

 

안전과 생명 최우선의 감사원칙 아래 안전경영 컨설팅 전담부서를 신설, ‘안전경영체계 추진실태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고령·일용·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제정’ 등 25개의 개선사항을 발굴·조치 요구했다.

 

공공기관 최초로 안전관리 감사자문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안전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작동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전기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 전기사용신청 급증에 대한 사회적 염려와, 데이터센터 전력수요의 과다 산정 우려를 사전에 인지해 ‘데이터센터 전기공급실태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데이터센터 전기사용예정통지 단계에서부터 토지나 건축물의 소유자 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와, 실수요 목적이 아닌 고객의 전기사용예정통지를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기간 공급용량을 선점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고객의 전기사용신청을 반려하고 전기사용계약을 해지할 것을 관계 부서에 조치하도록 했다.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전 감사실에서는 산업부에 관련 법령 개정과 ‘데이터센터 설립 권장지구’ 지정 등을 건의, 산업부는 전기를 대량으로 사용하려는 자가 전기를 사용하려는 장소에 소재하는 토지 또는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를 받지 못한 경우 전기공급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내부에서 미리 정화하지 못하면 더 많은 위기와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며 “한전이 Global Top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무사히 나아갈 수 있도록 감사실이 빛과 소금 역할을 수행”할 것과, “청룡(靑龍)의 해를 맞아 더욱 청렴한 감사인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전은 회사의 위기상황에 해이해지기 쉬운 기강 확립을 위해 주요 부패리스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비위 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하는 등 부패리스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하였을 뿐 아니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보도 중앙의 전주 이설’ 등 적극적 업무처리와  자체 시스템 운영을 통해 국민의 권익보호와 적극행정 실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적극행정 국민신청’우수기관 및 우수직원 분야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재난구호 성금 10억원 전달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은 지난달 21일 서초구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회의실에서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을 ‘2023년 크리스마스씰 모금 캠페인’ 참여의 일환으로 대한결핵협회에 전달했다.

 

한전은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한전과 전력그룹사의 마음을 담아 재난구호 성금 10억원을 전달, 작년 고성 산불로 파괴된 생태계 복원을 위해 KEPCO숲을 조성했다.

 

해상풍력 예정지의 어족자원 회복을 위한 치어방류사업 및 노사가 합심해 신안지역 해안 정화 봉사활동을 하는 등 깨끗한 환경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

 

또한 시각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개안 수술 지원사업(Eyelove1004)으로 올해 4명에게 새 삶을 찾아줬고 산간벽지 주민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횡성지역 연탄나눔 봉사와 함께 겨울외투도 기부했다.

 

연말에는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복지 또한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이와 같이 올 한해 한전은 어려운 재무여건 속에서도 ESG경영을 실천하고 K-SDGs(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부응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한편 한전은 경기침체와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과 에너지 복지향상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통행불편 전주이설 적극적 업무처리 공익민원 다수 해결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3년도 적극행정국민신청 유공’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및 ‘우수직원(감사실 심지은 차장)’ 2개 부문에서 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본 상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민의 권익보호와 적극행정 실현을 위해 적극행정국민신청 업무추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기관·개인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적극행정국민신청은 국민이 공무원에게 적극행정제도(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제시, 감사기구를 통한 사전컨설팅 등)를 활용해 법령 미비 또는 불명확 등으로 인해 발생한 공익적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우수기관·직원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적극행정국민신청에 따른 적극 업무처리 여부, 주요성과 및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한전은 적극행정국민신청제가 도입된 이후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전주 이설’ 업무와 관련된 13건의 적극적 처리를 통해 공익민원을 해소, 홈페이지 내 ‘적극업무 국민신청’ 자체 시스템 운영으로 적극업무 활성화에 기여했다.

 

개인부문은 지역본부의 청렴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적극행정국민신청제 워크숍을 개최하여 제도와 사례에 대해 설명,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적극행정국민신청 간담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대내외 적극행정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한편 한전은 국민의 고충 및 불편을 유발하는 공익적 성격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공공의 이익 실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