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전력거래소, 미래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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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기상청-전력거래소, 미래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에너지기상업무 박차 안정적 계통운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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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유희동)과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달 30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기상과 에너지(이하 에너지기상) 분야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기관장급 간담회를 개최다.

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간담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에 있어 에너지기상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미래 동반성장을 위해 교육과 인력교류를 포함한 에너지기상 업무 개발협력을 강화하고 기존 MOU 갱신도 추진키로 했다.

 

지난 2007년 양 기관은 전력 수급에 있어 기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기상청은 친환경에너지 기상서비스 플랫폼을 신규로 구축하는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국가 전력계통운영 중추기관인 전력거래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전력거래소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라 계절별 기상과 전력수요의 영향 및 기상예보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급변하는 날씨로 신속하고 정확한 에너지 수급 의사결정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양 기관의 협력과 소통으로 탄소중립의 이행을 촉진하고 친환경 에너지 수급계획과 발전량 예측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 중심의 기상예측정보 개발과 활용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기상이 연료’인 시대에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한 기상청의 협조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양 기관이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의 동반자로서, 에너지 안보와 공급안정성 확보라는 국가 에너지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하여 나갈 것”을 요청하고 이를 위해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기상분야의 서비스 개발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통해 양 기관은 “기상과 에너지 모두 국민의 생활과 밀접하여 한순간이라도 방심할 수 없다는 점에서 깊이 공감하고 국민을 위한 에너지기상 서비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구심점을 마련한 것”이라 자평했다. 에너지기상의 미래를 밝힐 양 기관의 노력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한편 지난 2022년에 자체적으로 수립하고 시행 중인 ‘에너지기상업무 선진화 로드맵’을 공유하고 기상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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