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만전력공사 대상 디지털변전소 검증기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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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대만전력공사 대상 디지털변전소 검증기술 수출

세계 최고 수준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솔루션 新시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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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는 디지털변전소 내 변전운영설비의 상호운용성 문제를 검증하는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솔루션’을 대만전력공사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사진)

 

변전소는 전력공급을 위한 핵심 전력설비로써 변압기를 통해 고압의 전력을 저압으로 변환하여 산업시설, 건물, 가정 등 고객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변전소는 IEC 61850 국제표준 기반의 변전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는 변전소로써 전력설비의 디지털 변환 및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필수 설비다.

 

IEC 61850은 전력 시스템의 통신과 자동화를 표준화하는 국제 표준으로 전력 네트워크 장치들 간 데이터를 교환하고 제어하는데 적용된다.

 

이러한 디지털변전소 내에는 다양한 디지털 설비들이 있어 각 설비 간의 상호운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각 설비의 통신 성능 검증이 필수적이다.

 

한국전력공사의 부설연구소인 전력연구원은 디지털변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솔루션’을 2011년부터 개발하여 국내 적용 중이다.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솔루션은 크게 국제표준 통신 적합성 시험 툴과 상위운영장치(HMI) 및 지능형전자장치(IED)의 통신 기능 시험 툴로 구분된다.

 

한국전력공사의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대만전력공사에 기술 이전됐다.

 

‘대만전력공사‘는 대만 경제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발전 및 송배전 유틸리티임이다.

 

또한 풍력 등 신재생E 도입 및 전력시스템 디지털 전환 정책에 따라 디지털변전소 구축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한전의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솔루션'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지능형 디지털변전소 운영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5년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변전소 시장은 약 31.7억$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한전이 개발한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솔루션’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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